[30초뉴스] "화물 내릴 준비하라"…지친 동물들 아사 위기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고 있는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Ever Given)호를 수로에서 꺼내기 위한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배가 쉽게 뜨지 않으면서 물류 수송 차질에 따른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준설과 예인만으로 사고처리를 진행해온 운하 관리 당국은 화물 하역 준비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통항 대기 중인 선박 360여척 중에는 가축들을 태운 선박이 최대 20여척에 달하며, 사료와 물 부족으로 많은 동물들이 아사 위기에 처해 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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